춘천 한식, 라미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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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하면 왠지 집밥이 먼저 떠오른다. 그래서 인지 정갈한 한식이 유독 떠오르는 가을이다. 사실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위장의 기능이 떨어지는게 슬퍼지는 가을이기도 하다. ( •́ ̯•̀ ) 역시나 요즘은 위장, 소화장애를 겪고 있는 뚠뚜니라 한식을 챙겨먹고 있는데, 이즈음 생기는 저녁약속은 어찌해야하나 난감할때가 있다. 속도 편하게, 든든하게, 그렇지만 정갈하고도 제법 대접받는 느낌이 나는 한식집을 찾는다면 바로 이곳! ‘라미식탁’을 주저없이 추천하고 선택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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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버섯 불고기 반상 13,900
간장새우 비빔밥 반상 13,900
모듬 생선구이 반상 13,900
매콤 닭갈비 반상 12,900
깻잎제육 반상 11,900

전체적인 가격대는 1원대 초반. 한식을 이 정도 가격이나 주고 사먹어야 되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겠지만, 이 곳에서 밥 한끼 든든하게 먹고 나면 돈아깝다는 생각이 쏘옥~ 사라지고 만다. (장담) 그리고 요즘은 나가서 먹는 음식 중 1만원 이하의 음식을 찾기가 어려운 것도 현실이니, 이왕 먹는거 돈 생각 않고 맛있게 먹기로~. 이전에 방문했을 때에 비해 새로운 메뉴가 생겨 나는 주저없이 그것으로 선택. 그 메뉴는 바로 ‘간장새우 비빔밥 반상’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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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가 나오기전 내부을 훅~ 둘러본다. 깔끔하게 잘 되어있는 인테리어만 봐도 음식이 잘 나올거라는 기대감이 든다. 참고로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수 있다. 예약필수! 2인 식탁부터 8인 식탁까지, 여유롭고 넉넉하게 식사할 수 있는 이 공간을 나는 너무 사랑한다.​ 요즘 인스타감성을 저격한 것인가? 쌈싸먹을 때 제일 예쁘다니, ( ღ’ᴗ’ღ ) 혹해서 제육쌈밥 시키지 않은 것을 잠시잠깐 후회할 뻔 했다. 이런거 보니까, 데이트 장소로도 아주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여심도, 남심도 잡고, 몸에 좋은 건강한 한식을 먹으니 일석 이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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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진짜 라미식탁의 이야기를 보여드립니다. 에피타이저로 양송이스프가 나와요. 소량이긴 하지만, 고소하고 맛있어서 멀쩡하던 배도 더 고파지게 하는 마법. 그 마법이 이뤄지고 나면 리코타치즈샐러드가 이어 나옵니다. 리코타치즈샐러드에는 유자드레싱이 뿌려져 나와요. 유자의 상큼한 맛이 허기와 입맛을 배로 돋구기에 충분하지 않겠습니까? ✦‿✦ 그렇게 위장과 입의 사전준비가 끝나고나면 메인인 ‘간장새우 비빔밥 반상’ 이 나옵니다. 간장새우 비빔밥 반상은 저렇게 다섯마리의 새우장이 먹기좋게 손질되어 나옵니다. 머리만 떼서 밥에 넣고 비벼먹어도되고, 간장만 밥에 슥슥 비벼먹어도 완전 꿀맛이에요. 그렇게 정신없이 한그릇을 다 비워내고 나면, 후식으로 라미식탁에서 직접만든 아이스크림, 커피, 쥬스를 선택할 수 있어요. 사진은 아이스크림과 커피입니다 ◡̈


이토록 분위기 있고 건강한 식탁,
라미식탁에서 잘 먹었습니다 (∗❛⌄❛∗)

​라미식탁
춘천시 동내면 외솔길19번길 59-17
평일 11:30~21:00 (재료 소진시 영업 종료)
브레이크타임 15:00~17:30
033) 262-4482 예약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