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나눔

춘천 공간, 공간 나눔

Mangfeeel 2018. 11. 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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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요즘 가장 많이 찾는 곳, 몸과 마음의 평안을 얻는 곳에 대한 정보를 올려보려고 한다.  카페, 도서관, 서점 등은 왠지 눈치 보이는 기분과 또 그런 기분이 아주 크게 느껴지는 날들이 있기에 편안하긴 해도 어떤 날은 불편하기도 한 장소가 되기도 하기에.. 이 <공간 나눔>은 나의 모든 갈증을 해소해주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요즘 참 많이 찾고 있는 곳..




이 공간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따뜻하다. 이 곳의 온도가 높은 것은 아니지만, 온돌방 처럼 절절 끓는 그런 곳은 아니지만, 왠지 이곳에 있으면 내 모든 마음을 들켜도 괜찮을 것만 같아서, 그래서 그저 따뜻해지는 곳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무심하게 걸려있는 패브릭에 써져있는 <LOVE NEVER FAILS> 도, 이곳의 따뜻함을 더하는 것 같아 공간을 찾을때마다 한참을 서서 쳐다보곤 한다.

갑작스럽게 내 마음을 털어놓자면, 요즘은 뭐랄까? 정의가 안되는 마음이다. 내 마음 하나 돌보지 못해서 한없이 무너지고 감정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요즘이다. 그런 때에 이 공간을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위로가 되서 얼른 이곳에 가서 내 마음을 놓아볼까 싶은 하루하루다.

이 공간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사실 많지 않다. 그런데 하고자 하면 모든것을 할 수 있는 곳이 <공간 나눔>이다.



내가 <공간 나눔>에서 할 수 있는 것, 하고 싶은 것.

1. 난로 켜놓고 담요 덮고 커피 한 잔 내려 마시기

2.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 놓고 듣다가 따라 부르기도 하고

3. 몇 시간이 지났는지도 모른채 책에 푹 빠져 있기

4. 건반과 마이크를 연결해서 부르고 싶은 찬양 실컷 부르기

5. 배달음식 시켜놓고 먹다가 눈물이 나오면 그대로 울기

6. 문득 외로워지면 함께 나눌 친구들 생각하기

7. 그림도 그리고 글씨도 쓰고 다이어리도 쓰기

8. 바닥에 텐트나 돗자리 깔아놓고 따뜻한 소풍 즐기기


아 할 수 있는게 너무 많아서 지금 갑자기 또 기분이 죟아지는거 보면, 확실히 이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마음의 변화는 마법에 가깝다. 마법의 공간인 공간 나눔..... 이 공간이 없었으면 아마 말라 비틀어져 숨 쉬는게 버거웠을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공간 나눔, 을 쓰고자 했는데 그냥 복잡하고 정신없는 나를 써놓은 것 같아서 나중에 부끄러워질 수도 있지만, 공간 나눔 처럼 이 블로그 또한 나의 공간이므로- 이 공간에 나의 현재를 써놓는것도 꽤나 의미있는 일인 것 같다. 쓰다보니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는 것은 내가 너무 아쉬울 것 같아서 이 공간의 정보는 주지 않아야지... 다짐하는 이기적인 모습으로 포스팅을 마무리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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