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당연한것들
#백상예술대상특별무대
#이적_당연한것들

백상예술대상에서 우주와 필구가 등장해서 불렀던 노래를 듣고 오열했던 적이 있다. 그 곡이 바로바로 이적의 '당연한 것들' 이었고, 음원이 나오길 굉장히 기다렸는데 드디어 정식 음원이 발매되었다. (드디어라고 하기엔, 찾아보니 6.21일에 발매 되었네 ;; 찾는데 진심이 아니었나부다). 이적, 당연한 것들.

지난 4월, 이적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동영상. 코로나19로 마음이 복잡한 날들, 희망을 꿈꾸며 지었다는 노래. 모두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그가 직접 피아노 연주하며 SNS라는 작고 거대한 공간에서 보여준 방구석 콘서트. 그 때 연주된 곡이 바로 <당연한 것들>이다. SNS를 통해 서서히 퍼져가던 곡이 백상예술대상에서 아역배우들의 목소리와 드라마속 장면들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화면을 통해 전파를 타게 되었다. 그렇게 듣게 된 당연한 걸들. 이 곡을 듣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그렁그렁했던 기억이 난다.

당연한 것들이 당연하지 않게 된 요즘, 이러한 세상에 처음 놓이게 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기 위한 곡이라니, 이 노래가 탄생하기까지 꾹꾹 눌려담긴 마음이 따뜻하다 못해 뜨겁기까지하다.
음악에 진심과 위로와 희망을 담으니,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정선을 꿈틀거리게 한다는게 참으로 음악의 힘, 음악의 위대함이 아닐까? 그렇게 이적이라는 가수를 통해, 그가 만들어낸 이 곡을 통해 우리는 희망을 품고 또 한번 힘을 낼 수 있는 힘을 얻게 됐다.
지금의 코로나 위기를
잘 극복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적, 당연한 것들 가사
그때는 알지 못했죠.
우리가 무얼 누리는지
거릴 걷고, 친굴 만나고
손을 잡고, 껴안아주던 것
우리에게 너무 당연한 것들
처음엔 쉽게 여겼죠
금세 또 지나갈 거라고
봄이 오고, 하늘 빛나고
꽃이 피고, 바람 살랑이면은
우린 다시 돌아갈 수 있다고
우리가 살아왔던 평범한 나날들이 다
얼마나 소중한지 알아버렸죠
당연히 끌어안고
당연히 사랑하던 날
다시 돌아올 때까지
우리 힘껏 웃어요
잊지는 않았잖아요
간절히 기다리잖아요
서로 믿고, 함께 나누고
마주보며, 같이 노래를 하던
우리에게 너무 당연한 것들
우리가 살아왔던
평범한 나날들이 다
얼마나 소중한지 알아버렸죠
당연히 끌어안고
당연히 사랑하던 날
다시 돌아올 거예요
우리 힘껏 웃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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